
넷플릭스 개봉 드라마
24일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했다.
배두나, 공유 주연의 '고요의 바다'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고 배두나가 나온다는 것만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조금 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한 편 보자말자 기대 이상임을 느꼈다.
일단 소재가 너무 신선하고 한국에서는, 특히 TV 방송에서는 잘 볼 수없던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이야기였기에 매우 새로웠다.
원작이 있는 작품
'고요의 바다'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다.
2014년 최향용 감독의 단편영화 '고요의 바다'
제4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 출품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적 있다고 한다.
약 30분 분량의 단편 영화에서는 다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들을 이번에 각색하면서 더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배우들
연기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난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보는 배우들도 많이 보였다.
- 배두나(송지아): 우주항공국 소속 우주 생물학자
- 공유(한윤재): 퇴직한 군인이지만 딸의 병 치료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탐사 대장
- 김선영(홍가영): 팀 닥터
- 이준(류태석): 자원하여 프로젝트에 참가한 국방부 엘리트 출신 수석 엔지니어
- 이무생(공수혁): 동생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한 군인 출신 보안 팀장
- 허성태(김재선): 이번 프로젝트 팀원들을 모으고 이끌어나가는 우주항공국 자원팀 소속 과장
- 이성욱(김 썬): 우주선 조종사
- 최영우(이기수): 우주선 부조종사, 다른 조직에서 월수를 빼돌리기 위해 보낸 스파이
스토리 및 연출 (약간의 스포 주의)
고요의 바다 줄거리와 연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2075년으로 지구의 필수 자원인 '물'이 부족하여 바다도 없어지고 사람들이 마음대로 물을 마시며 씻을 수 없고 등급에 따라 물을 배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인 만큼 전체적인 영상의 색감은 8회 내내 회색과 잿빛을 띄고 있다.
그래서인지 물이 없는 메마르고 갑갑한 상황이 더 느껴지는 듯했다.
물 부족으로 인해 각 나라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연구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그때 우주 항공국에서는 '달 기지에 남아있는 중요 샘플을 회수하여 지구로 귀환'하는 일을 위해 팀을 꾸리는데, 그 팀에 5년 전 언니를 발해 기지에서 잃었던 우주 생물학자 송지아(배두나) 딸을 간호하는 군인 한윤재(공유), 팀 닥터 홍가영(김선영), 자원한 국방부 엘리트 류태석(이준), 공수혁, 김재선, 김 썬, 이기수 등이 모이게 된다. 달에 있는 발해 기지에 가서 샘플만 가져오면 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발해 기지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던 것 같다. 달 착륙도 불안정하게 되어 도착하자마자 한 명이 죽게 되고, 기지에 도착하니 웬 시신들이 즐비해있었다. 그런데 생물도 물도 없는 이곳에 시신들은 이상하게 익사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들이 회수해야 했던 샘플은 물이었는데 그 이름은 '월수'이다.
이 월수는 스스로 세포 증식을 한다. 그러니까 물이 끊임없이 불어나는 것이다.

지구에서는 물이 없어서 사람들이 죽었는데 우주에서는 물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이 죽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물이 몸안에서 끊임없이 증식하게 되니 이 물이 일반 사람에게 들어가면 사람들이 익사한 형태로 죽는 것이다. 월수로 인해 대원들도 하나 둘 죽게 되고. 이기수뿐만 아니라 다른 스파이도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월수뿐만 아니라 5년 전 방사선 때문에 폐쇄되었다고 했던 기지 안에는 생존자가 있었다.
그냥 사람이 아니라 동물보다도 빠르고 힘이 세고 월수와 접촉하면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고 재생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동물이라고 외계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생물이 발견되었다.
시즌2가 기다려지는
함께 갔던 대원들 중 절반은 죽고 남은 세 명의 대원과 5년 전 발해 기지 생존자만이 월수로 가득 찬 기지에서 탈출하게 되고 시즌1은 끝이 난다. 지구에서 구조선이 도착해야 하는데, 과연 구조선이 제대로 잘 도착할까? 구조선이 도착한다 하더라도 이 월수와 월수의 존재를 아는 대원들이 지구로 가게 된다면 이들과 지구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고요의 바다 시즌2가 많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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