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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원작 영화 정보 줄거리 결말

by 뉴요커지니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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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감시자들

 

원작 및 영화 정보

  • 개봉: 2013년 7월 3일
  •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 원작: 홍콩영화 <천공의 눈(2007)>
  • 러닝타임: 119분
  • 감독: 조의석, 김병서
  • 출연진: 설경구(황반장), 한효주(하윤주), 정우성(제임스), 이준호(다람쥐), 진경(이실장), 김병옥(정통), 이동휘, 변요환

 

줄거리

영화 감시자들은 범죄자들을 감시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에 대한 이야기이다.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가진 하윤주(한효주)는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고 은행 무장  강도들을 잡기 위한 임무에 첫 투입된다.

최근 일어난 은행 무장 강도 사건은 정통(김병옥)의 지시로 제임스(정우성)의 철저하게 짜인 계획 아래 벌어진 사건이다. 사실 정통과 연결된 더 큰 거물이 있다. 단 하나의 증거도 남기지 않은 채 3분 만에 이루어진 은행 무장 강도 사건.

더 이상의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다. 감시반의 모든 인력이 투입되어 제임스의 계획을 알아냈고 몰래 감시하고 추적했다고 생각했지만 제임스는 감시반의 추적을 눈치채고 모든 계획을 접는다. 제임스와 함께 범행을 계획했던 일당 2명은 죽게 되고 제임스는 누구보다 빠르게 포위망을 벗어난다. 하지만 황반장과 하윤주는 끝까지 제임스 일명 그림자를 추적하고 그 과정에 다람쥐가 제임스에 의해 죽게 되며 감시반은 그 사건에서 손을 뗄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탁월한 기억력을 가진 하윤주는 이후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기억이 떠오른다. 사실 지하철에서 제임스를 지나 친적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은 자신이 봤던 모든 것을 잠재의식에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10년 전에 사고 현장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최면을 걸면 그 당시 오토바이 색깔 현장에 있던 모든 봤던 것을 기억하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하윤주가 슬쩍 지나쳤던 제임스를 떠올린 것도 불가능한 것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감시반이 범죄 조직 리더 제임스를 잡는 것이 영화의 주된 흐름이다. 

 

아쉬운 점

이 영화는 정말 '감시자들'의 행동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들의 속 이야기나 인물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과거 이야기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깔끔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임스'는 그 인물을 더 이해할 수있는 과거 이야기나 '정통'과의 관계 범죄조직에서 있었던 일들과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면 영화가 훨씬 재미있었을 것 같다.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면 제임스가 아주 철저하게 모든 것을 계획하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사람들을 살인하는 장면들이 나올 때 더 몰입되었을 것 같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정우성이 영화 속에서 뜬금없이 나온 거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아무 연계 없이 갑자기 나와서 사람들을 아무 감정 없이 죽이고 또 자신과 함께 일하던 사람들과 윗사람 '정통'을 죽이고 하는 행동이 좀 이해가 안 되고 그냥 멋있는 척하는 억지스러운 느낌이 컸다.

그리고 '감시자들'에 초점을 맞출 거라면 서로 쫓고 쫓기는 장면들을 더 실감 나고 아찔하게 그려냈다면 영화 보는 재미가 더 풍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캐스팅 또한 어울리지 않았다. 정우성도 악역에 별로 어울리지 않고 황반장 역할도 너무 연기 같은 느낌이 컸다. 한효주도 이준호도.. 이실장 말고는 아무도 안 어울린다 하하하

 

영화 결말 (스포 주의)

결국 정우성은 잡히게 된다. 다람쥐의 죽음으로 모든 사건에서 감시반은 손을 뗄 수밖에 없었지만 하윤주의 기억이 지하철에서 되살아남으로 정우성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다시 쫓고 쫓기는 맹렬한 추적을 이어가다가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황반장의 총격으로 정우성은 죽음을 맞이하며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좀 더 다른 설정은 없었을까... 차라리 정우성이 어디론가 사라졌다면.. 아니면 황반장이, 하윤주가 죽었다면.. 아.. 너무 뻔해서 아쉬웠다. 

 

한 줄평

킬링 타임 용으로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킬링 타임 할 거면 차라리 웃기고 재밌는 걸 봐야 하지 않을까? 요즘 이준호가 다시 상승세라 TV에서도 방영하는 것 같은데 추적 씬도 미적지근하고 결말도 뻔하디 뻔하고 스토리도 없어서 웬만하면 거의 다 추천하는데 이 영화는..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중이긴 하다. 모든 걸 솔직하게 알려드렸으니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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